[앵커]<br />우리 정보당국은 북한이 올해 국제사회에서 자행되고 있는 각종 테러 유형을 면밀하게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이 올해 신년사에서 '싸움준비 완성의 해'로 규정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 김정은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올해를 싸움준비 완성의 해로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정은 신년사 : 올해를 싸움준비완성의 해로 정하고 전체 군종, 병종, 전문병 부대들에서 강도 높은 싸움준비 열풍을 일으켜….]<br /><br />김정은이 강조한 싸움준비 완성 가운데 하나는 테러와도 관련 있다는 게 우리 정보당국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테러 유형은 크게 2가지.<br /><br />지난 해 1월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비즈니스 구역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자행된 자카르타 도심 테러와<br /><br />지난 2008년 인도 뭄바이, 2015년 11월 파리 테러처럼 여러 팀이 동시에 여러 목표물에 타격을 가하는 방식입니다.<br /><br />정보 당국은 북한이 테러 도발에 나서더라도 국제사회의 비난을 고려해 직접 나서지 않고, 우리 사회 불만세력이나 제3국 출신 사람들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SNS 등을 동원한 선전전과 정보전, 사이버 공격 등이 뒤섞인 형태의 저강도 도발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정보 당국은 특히 북한이 대남 난수방송을 지속적으로 내보내는 것도 저강도 분쟁 도발을 위한 준비 단계로 보고 이를 면밀하게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11605115768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