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반풍이 상륙하면서 대선전의 열기가 뜨거워졌습니다.<br /><br />지지율 1,2위를 기록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신경전이 팽팽한데요.<br /><br />문재인 전 대표는 내일 출간하는 저서를 통해 반기문 전 사무총장을 기득권만 누려온 특권층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 <br />야권의 대권주자 움직임,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을 앞두고 대담 형식의 책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'대한민국이 묻는다-문재인이 답한다'는 제목으로 어린 시절의 기억부터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, 다른 대선 주자들에 대한 생각도 담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대선에 실패해 최순실 게이트 같은 권력의 사유화가 벌어진 것이 뼈아프다면서도 하늘이 자신을 단련시켰다고 생각한다며 정권 교체 의지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경쟁자로 떠오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기득권층의 특권을 누려왔던 인물이고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쪽에 서는 노력을 해본 적이 없다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: (반 전 총장이 그동안의 정권 교체가 소용이 없었다,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요.) 옛날에 박근혜 후보가 정치 교체를 말했죠.]<br /><br />민주당 소속인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4대강 사업 때문에 금강이 호수처럼 변해서 물고기 폐사와 녹조가 매년 심해졌다고 비판하고,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등 복지공약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[안희정 / 충남도지사 : 물고기 폐사 사건, 녹조 현상도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. 따라서 우리는 하천생태계를 복원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.]<br /><br />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개헌을 통한 제3 지대 띄우기에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대통령제의 폐해가 그대로 드러났다면서, 개헌을 통해 권력 구조만이 아니라 나라의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[손학규 / 전 민주당 대표 : 지금 대통령은 87년 체제로 만들어졌지만, 그 체제는 박정희 체제 그대로입니다. 체육관 선거에서 직접 선거로 바뀌었다는 것뿐이지….]<br /><br />안희정 지사와 손 전 대표는 오는 22일 나란히 대선 출마 선언이나 대선 출정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원순 서울시장과 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야권 공동경선, 공동정부 구상을 피력하는 등 대권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11621575579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