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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은 음식물 닭·오리 주면 AI 발병 위험...지자체 실태조사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집에서 먹다 남은 음식을 가축에게 사료로 주는 게 불법이란 사실, 혹시 알고 계셨습니까?<br /><br />더욱이 이런 음식물을 닭과 오리에게 주면 조류인플루엔자, AI 발병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면역력이 떨어지고 철새 등이 접근하기 때문인데요. <br /><br />일부 지자체가 AI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조류인플루엔자, AI는 다양한 경로로 전파됩니다.<br /><br />차량이나 가축 농장 종사자, 야생 조류 등으로 인한 게 많고 사례는 적지만 남은 음식물도 한 요인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남은 음식물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입니다.<br /><br />최근 경기도 등 일부 지역 AI 발생 농가에서 남은 음식물을 닭과 오리에게 먹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과거 흔한 일로 여겼던 이런 잘못된 관행이 AI 확산에 일조한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가축의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쥐나 철새 등이 음식물에 접근해 AI를 옮길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 그동안 간과됐던 것입니다.<br /><br />남은 음식물을 동물에게 주는 것은 엄연히 불법입니다.<br /><br />현행 사료관리법에는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하는 등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충북도를 시작으로 일부 지자체가 AI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음식물 쓰레기 사료화 여부 실태조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도내 전체 가금류 농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상습적으로 남은 음식물을 주는 농가는 관계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역대 최악으로 평가되는 이번 AI를 하루속히 종식 시키기 위해서는 이런 작은 것부터 지키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권오진[kjh05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11717165197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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