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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 총수 구속 위기..."경영 시계 제로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938년 창사 이래 한 번도 총수가 구속된 적 없는 삼성 지금 분위기 어떨까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김병용 기자!<br /><br />삼성 입장에서는 '운명의 날'인데, 지금 분위기는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곳 서초삼성사옥은 어느 때보다 무거운 침묵과 함께 극도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침 일찍 삼성 임직원들은 굳은 표정을 한 채 건물 안으로 들어섰고, 주요 경영진들은 취재진의 질문에도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.<br /><br />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, 이재용 부회장은 오늘 서초사옥으로 출근했다가 변호인과 함께 특검으로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특검 조사를 받았던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도 서초사옥으로 출근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삼성의 '컨트롤 타워'인 미래전략실 임직원 전원은 오전 6시 반 이전에 모두 회사에 나와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에 대비하고, 상황 파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사장단 회의도 2009년 1월 이후 8년 만에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이건희 회장이 건강 악화로 병상에 누워 있어도 정상적으로 열렸던 사장단 회의가 오늘은 취소된 겁니다.<br /><br />그만큼 삼성이 이번 사태를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삼성 계열사 대표들은 사장단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, 모두 정상 출근해 현안을 챙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영 공백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인데요.<br /><br />총수인 이 부회장을 포함해 그룹 서열 1위와 2위인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모두가 법정 다툼에 휘말려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또 미국 정부가 이번 사태를 빌미로 삼성전자를 외국 부패 기업에 강력한 벌칙을 가하는 '해외 부패 방지법' 대상에 포함할 수 있는 만큼, 삼성의 '경영 시계'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초삼성사옥에서 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11813545792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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