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요즘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설 차례상을 마련하는 비용도 지난해보다 8%가 오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전통시장에서는 25만 원, 대형마트의 경우 34만 원에 달해 소비자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국의 전통시장과 대형 마트 45개 매장에서 28개 설 성수품 가격을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품목별 가격을 모두 합한 결과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<br /><br />전통시장에서는 25만 원이 들어 지난해보다 8%가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대형마트의 경우에는 비용이 추가돼 34만 원이 되며 이는 0.9%가 상승한 것입니다.<br /><br />품목별로는 작년 10월 태풍 영향으로 배추가 60% 이상, 무는 100% 이상 폭등했으며, 사육두수가 감소한 소고기는 10%가 올랐고, 조류인플루엔자로 큰 피해를 입은 달걀은 109%와 41%씩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가격이 유리한 곳은 품목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소고기와 배 등은 전통시장에서 살 때 최대 5만 원이 절감되며 쌀과 배추 등은 대형마트에서 870원가량 싸집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설 전 2주간을 성수품 수급 안정 기간으로 잡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0대 품목의 물량을 1.4배 확대하고, 배추와 무는 유통단계를 간소화해 소매점 직접공급과 할인판매를 추진합니다.<br /><br />특히 달걀에 대해서는 농협계통 비축과 수입물량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설 성수품과 선물세트 등의 가격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11310253932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