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영수 특검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내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사안의 중대성이 큰 만큼 조사 내용을 검토하다 보니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영장 청구 여부 결정 시점이 늦춰졌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 청구 여부가 큰 관심인데, 오늘 결정이 나기는 어렵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오후에 열린 브리핑에서 특검 측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청구 여부를 오늘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관련자 진술과 증거 자료, 법리 등을 신중히 검토해 내일 오후 브리핑 전에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우리 경제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에 따른 경제적 충격 등 모든 사정을 고려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사안의 중대성이 큰 만큼 조사 내용을 검토하다 보니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영장 청구 여부 결정 시점이 늦춰졌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이미 영장 청구로 가닥을 잡고, 법원에서 이 부회장 측과 치열한 법리 다툼에 앞서 촘촘하게 법리를 구성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은 뇌물공여와 국회 청문회에서의 위증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이 부회장이 자신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찬성에 대한 대가로 최순실 씨 측에 거액을 지원하는데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부회장은 삼성이 대통령의 강압 때문에 지원금을 낸 것이지, 어떤 대가성은 없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뇌물죄 수사로 가는 중요한 밑거름인 만큼, 특검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이 부회장뿐 아니라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등 삼성 수뇌부에 대한 사법처리 방향도 관심인데요.<br /><br />특검 측은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, 박상진 사장 등 핵심 관계자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은 이 부회장 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될 시점에 같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특검이 수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먼저 구속됐던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주 초에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문 전 장관에 대한 구속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516002185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