포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포항 영일만항의 하역 작업이 이틀째 중단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포항역에는 소방용수관이 파열돼 긴급 보수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박소정 기자!<br /><br />하역작업이 중단된 이유는 뭔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항만 바닥에 균열이 생겼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는 지진이 나면서 하역작업 공간 상부에 6㎝가량 틈이 생기고 크레인 레일도 틀어졌습니다.<br /><br />어항 방파제도 50m 길이로 균열이 생기는 등 9군데 균열이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해양수산부는 경북 포항 영일만항의 컨테이너 부두 바닥에 균열이 생겨 어제부터 이틀째 하역작업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<br /><br />해수부는 긴급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진으로 추가 피해가 나지 않는다면 이르면 내일 하역 작업을 재개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포항신항도 제1부두 상부콘크리트에 두 군데 15cm가량 균열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정밀진단을 벌였는데 문제가 없어 하루 만에 하역을 재개했습니다.<br /><br />포항구항도 일부 균열이 생겼지만 큰 피해가 없어 정상적으로 하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항만뿐 아니라 정부는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도 안전 점검을 벌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국토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포항역에 소방용수관이 파열되고 천장 마감재가 떨어진 것이 확인돼 긴급보수와 함께 정밀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현재 건설하고 있는 포항신항 인근에 다리 두 곳의 빔이 일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열차를 보면 경부선은 동대구부터 신경주까지 또 신경주부터 울산까지 그리고 동해선 모량에서 포항까지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외에 나머지 열차는 문제 없이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속도로에는 교량 4곳에 일부 받침이 망가진 곳이 확인됐지만 교통을 통제할 만큼 크지는 않아서 정상 운행을 유지하면서 현재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토교통부는 현재 5900여 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서 인프라 시설의 안전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고 추가로 피해 상황이 확인되는 대로 보고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상황이 나오는 대로 확인해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박소정[soj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11614120431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