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설 연휴 동안 집을 비우게 되면 특히 첫날을 조심해야겠습니다.<br /><br />도둑은 연휴일 때는 첫날, 평소에는 주말 새벽 시간에 출입문을 통해 침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혹시 이 보도가 나가면 전국의 밤손님들이 연휴 첫날은 피하고 다른 날을 노릴 수도 있으니 문단속 철저히 하는 것 잊지 말아야겠습니다.<br /><br />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명절 등 연휴가 길 때는 첫날에 빈집이나 빈 매장을 노리는 도둑이 활개를 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인 이번 설 연휴를 고려하면 27일이 경계를 강화해야 하는 날입니다.<br /><br />도둑의 침입 경로는 출입문이 38%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리 파손과 창문을 통한 침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보안 전문회사인 ADT캡스는 지난해 발생한 출동 데이터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 도둑들이 가장 선호하는 요일과 시간은 언제일까?<br /><br />결론부터 말하면 주말 새벽입니다.<br /><br />주말이 요일 가운데 전체의 34%를 차지했고 새벽 3시가 16%로 하루 중 사건이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자정부터 새벽 5시는 전체 비상출동 건수의 63%로 이 시간대에 사건이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월별로는 1월과 4월, 5월, 8월, 10월에 사건 발생률이 높았는데 이는 설과 추석 명절, 연말연시, 휴가, 나들이가 집중된 시기입니다.<br /><br />업종별로는 귀금속, 슈퍼마켓, 이동통신, 요식업 순으로 밤손님들이 많이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빈집털이를 예방하려면 철저한 문단속과 함께 우유와 신문 투입구를 막고 배달 물품을 일시 중단하라고 주문합니다.<br /><br />또 집을 비울 때 경찰이 순찰활동을 강화해 주는 '빈집 사전신고제'도 활용할 것을 권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권오진[kjh05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218432236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