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일가에 대가성 뇌물을 줬다는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.<br /><br />또 최순실 씨에게 정부 문서를 넘겨준 혐의로 기소된 정호성 전 비서관의 재판도 오전에 열립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조용성 기자!<br /><br />오늘 말 그대로 이재용 회장으로서는 운명의 날을 맞이하게 되는 것인데요.<br /><br />지금 법원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곳 법원의 민원인 주차장은 새벽부터 언론사 차량으로 가득 찰 만큼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심사에 대한 취재진의 관심이 높습니다.<br /><br />이재용 부회장은 서울중앙지법 서관 319호 법정에서 10시 반부터 심사를 받게 되는데요,<br /><br />청사 안에 있는 4번 게이트를 통해서 법정으로 올라가게 됩니다.<br /><br />법원 뒤쪽에 있는 출입구부터 4번 게이트까지 들어가는 길은 불과 열 발자국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취재진은 그사이에 포토라인을 만들어 이 부회장을 세우고 질문 몇 가지를 던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법원이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할 때 이 부회장은 변호인들의 도움을 받고, 특검에서 나온 검사들도 함께 참석합니다.<br /><br />영장 심사가 시작되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양측의 신경전은 가열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특검팀은 이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검사 서너 명 정도 참석한다고만 밝힐 뿐 누가 참석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또 이 부회장 측도 변호인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여서 특검팀과 이 부회장 측 모두 상대에게 패를 보이지 않으려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정호성 전 비서관의 재판은 한 시간 뒤쯤 열리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정호성 전 비서관의 재판은 10시 10분부터 열리는데요, 이번이 2번째 공판입니다.<br /><br />앞서, 검찰은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, 정 전 비서관, 이렇게 3명이 함께 재판에 넘겨졌지만, 법원은 최 씨와 안 전 수석의 미르와 K 스포츠 재단 강제 모금 혐의부터 살펴본다며 사건을 분리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이번 재판은 정 전 비서관만 참석해 문서 유출 혐의에 관해서만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정 전 비서관은 박 대통령과 공모해 지난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고위직 인사안 등 모두 180건의 청와대 문건을 최순실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 전 비서관은 1차 공판준비 때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다고 밝혔다가 2회 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808583944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