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분노한 문화예술인들이 오늘 오후 정부 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정권 풍자 퍼포먼스와 함께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한 뒤 '박 대통령 탄핵 사유에 표현의 자유 침해를 추가하라'는 글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청사 일대를 행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앞서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연 뒤 이른바 '블랙리스트 버스' 3대에 나눠 타고 세종시로 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집회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 텐트촌을 구성해 노숙 농성을 벌이고 있는 예술인을 포함해 2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텐트를 치고 문화제와 단합대회, 노숙 농성을 한 뒤 내일 오전 9시 문체부로 출근하는 조 장관 등 공무원들의 출근을 막는 출근 저지 투쟁도 벌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116462425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