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잠시 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.<br /><br />특검팀은 오늘 조사 상황에 따라,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종원 기자!<br /><br />이재용 부회장 소환 시간이 9시 반으로 예정돼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제 삼십 분이 채 남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이 통보한 시각은 오전 9시 반이었는데, 이재용 부회장 비교적 일찍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특검 사무실 입구는 아침 일찍부터 취재진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, 삼성 측 관계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, 또 일본 NHK 취재진 등 외신까지 현장에 몰려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검찰 특별수사본에도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당시는 참고인 신분이었고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은 특검 사무실 앞, 포토라인에 서게 되고,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이 피의자로 조사를 받는 건, 지난 2008년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 이후 9년 만인데요.<br /><br />특검이 청문회에서 이 부회장이 거짓말을 했다며 국회에 고발도 요청한 만큼, 국회 위증 혐의도 적용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특검 수사 이후, 삼성그룹 측 인사가 피의자로 소환되는 건 이 부회장이 처음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앞서 삼성 수뇌부 가운데 공개 소환됐던 인사는 2명입니다.<br /><br />삼성의 2인자라는 최지성 부회장과 이 부회장의 오른팔로 불리는 장충기 사장입니다.<br /><br />그룹 콘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에서 각각 실장과 차장을 맡고 있죠.<br /><br />하지만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특검은 아직 피의자로 전환됐다고도 밝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을 겨냥한 특검 수사, 첫 피의자는 총수격인 이재용 부회장입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은 삼성물산 합병에 국민연금이 찬성한 결과, 경영권 승계란 수혜를 본 당사자죠.<br /><br />이 때문에 특검은 '뇌물 제공'을 승인한 최종 결정권자도 이 부회장이다, 이렇게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 부회장이 피의자로 소환됐기 때문에, 신병처리도 관심인데요, 현장에선 어떻게 전망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은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숨기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피의자 신분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208541187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