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쌀의 껍질을 덜 깎고 쌀눈이 남아있는 현미가 흰쌀보다 몸에 더 좋다는 건 다들 잘 아시겠죠.<br /><br />이런 현미로 쌀가공식품을 만들어 쌀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속속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여러 가지 현미로 밥을 지었습니다.<br /><br />쌀 품종이 다르고 겉껍질을 깎은 정도와 쌀눈의 크기도 다릅니다.<br /><br />먹어보면 맛과 씹는 느낌도 다릅니다.<br /><br />[정진영 /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 : 전에 먹었던 현미는 꺼끌꺼끌하고 밥맛도 적었던 것 같은데 이걸 먹어보니까 찰기도 좀 있고 부드럽고 밥맛도 참 좋은 것 같아요.]<br /><br />이 가운데 '설갱'과 '큰눈'은 즉석밥에 적합한 품종으로 선정된 현미.<br /><br />기존의 즉석 현미밥에 쓰이는 찹쌀현미보다 더 저렴하면서 찰기나 맛은 뒤지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큰눈 현미는 쌀눈이 일반 쌀보다 훨씬 커서 몸에 좋은 '가바' 성분이 3배나 많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는 밀가루가 아닌 삼광벼 현미로 빵을 만듭니다.<br /><br />현미가 주재료라 몸에 좋은 빵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에 가맹점이 22곳이나 될 정도로 인기입니다.<br /><br />[김성훈 / 제빵업소 대표 : 당뇨라든가 알레르기, 소화 이런 것에 너무 탁월해서 멀리서 주문전화를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발아 현미로 널리 알려진 이 업체의 연간 매출은 20억 원.<br /><br />발아 현미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이 업체에 현미를 계약재배하는 농가는 다른 농가보다 3배 많은 소득을 올립니다.<br /><br />[윤미라 / 농촌진흥청 수확 후 이용과 연구사 : 즉석밥 등 다양한 쌀 가공제품에 적합한 품종을 찾아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현미 가공품을 손쉽게 찾고 향후 쌀소비에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.]<br /><br />몸에 좋은 현미로 만든 쌀 가공식품 소비가 늘면 소비자 건강과 쌀 소비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215534918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