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금 특검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그리고 김경숙 이대 전 학장이 소환돼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이종원 기자 나오시고요. <br /><br />브리핑 어떤 얘기들 나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조금 전 이규철 정례브리핑이 있었습니다. <br /><br />여기서 나온 소식인데요.<br /><br />먼저 이재용 부회장에게 횡령과 배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이렇게 특검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일가에 들어간 자금이 회삿돈이죠. <br /><br />그렇기 때문에 회삿돈과 관련해 출연하는 과정이라든가 지원하는 과정에서 범죄 혐의점이 없는지 또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것은 없는지 조사하겠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수사에 나섰다는 것이 아니라 현재 수사팀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정도로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관심인데요.<br /><br />일단 오늘 조사 이후에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진술 태도나 혐의를 부인하는지 여부 등을 고려해서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 현재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소환됐죠. <br /><br />어제 특검이 국회에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을 요청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위증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재용 부회장이 진술 내용과 태도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했는데요.<br /><br />그러면서도 이재용 부회장이 혐의를 부인해도 증거가 있다면 기소에는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뇌물수사는 윤석열 수사팀에서 담당하는데 윤 팀장이 직접 이재용 부회장을 신문하고 있는지 등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재용 부회장 조사는 현재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재용 부회장 소식과 함께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수사 속보도 나왔는데요. <br /><br />먼저 조윤선 문체부 장관과 김기춘 비서실장을 다음 주 정도에 소환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블랙리스트 작성이 본격화된 지난 2014년 하반기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있었죠. <br /><br />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어제 조 장관과 손발을 맞췄던 정관주 차관과 신동철 비서관이 나란히 구속되면서 조 장관에 대한 조사도 이 부분에 집중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조 장관 조사 이후에는 리스트 전체 기획자로 지목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도 조만간 소환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이종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215011316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