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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급 공사 브로커 천국...군수, 도의원 등 줄줄이 유착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검찰이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납품과 관급 공사 비리를 수사해 40여 명을 적발했습니다.<br /><br />브로커의 덫에 걸린 전직 군수와 현직 도의원 등이 무더기로 구속됐는데요, 공직 사회 전반에 고질적인 유착 비리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나현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광주광역시 전 정책자문관과 동생인 시장 비서관은 공사 수주나 계약 체결을 대가로 돈을 받았다가 구속기소 됐습니다.<br /><br />전 광주광역시 동구청장도 지난 2015년, 납품업자에게 두 차례 금품을 받았다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[노○○ / 전 광주 동구청장 : (영장실질심사 어떻게 받으셨습니까? 뇌물 수수 혐의 인정하십니까?) ….]<br /><br />검찰이 광주와 전남지역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수주 비리 수사를 벌여 40명을 입건해 30명을 구속기소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전·현직 공무원만 12명, 받은 뇌물도 많게는 8천만 원에 이릅니다.<br /><br />브로커도 20여 명 입건됐는데, 광주와 전남, 전북과 충청남북도까지 활보하며 공사 수주나 계약 체결 청탁을 하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[노만석 / 광주지방검찰청 특수부장 : 계약금액의 20%에서 많게는 40%를 원 단위까지 계산하여 지급 받으면서 마치 정상적인 거래인 양, 세금계산서까지 발행해주는 등 전혀 죄의식 없이 행해지는….]<br /><br />브로커들은 광역의회 의원이나 지자체장 측근에게 돈을 주며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 지자체장 선거 과정에서 경제적 도움을 줬던 사람들이 브로커로 변해 사실상 업체 선정권을 주도한 경우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브로커에게 흘러간 돈 만큼 납품 가격이 부풀려지거나 자재의 품질이 떨어지고 이는 결국 부실시공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공직 사회의 자정 노력이 절실해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11216342729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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