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요즘 아이들, 방학도 바쁘다고 하는데 모처럼 주말에 자녀들과 공연 나들이해보시는 건 어떻겠습니까?<br /><br />공연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문화적 감성과 친근함을 느끼게 할 작품들이 많습니다.<br /><br />구수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단복 차림으로 아름답게 노래하는 저 소년들, 꼬마들 눈엔 꽤 멋진 오빠와 형으로 비칠 겁니다.<br /><br />어른들 입가에도 흐뭇한 미소가 핍니다.<br /><br />창단 520년을 맞은 빈 소년 합창단입니다.<br /><br />매년 1월 한국에서 신년음악회를 여는데 올해도 부산을 시작으로 익산, 안산, 서울을 돌며 한국팬들과 만납니다.<br /><br />헨리 퍼셀의 송가부터 각국 민요, 영화 속 명곡들과 왈츠, 폴카까지 모든 연령대가 즐길만한 곡들을 부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책에서 보던 안중근 의사를 뮤지컬로 만납니다.<br /><br />32살 청년 안중근이 조선 식민지화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기까지의 고뇌와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단지 동맹, 하얼빈 거사 등 안 의사에 대해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들이 실감 나게 무대에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2009년 초연 이후 계속 재공연되고 있지만 장엄한 뮤지컬 넘버에 더해진 역사성은 매번 가슴 벅찬 감동을 낳습니다.<br /><br />정성화, 안재욱, 양준모, 이지훈이 서로 다른 안중근의 모습을 선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구수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01130010548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