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종로의 숙박업소 철거공사 현장에 파묻힌 근로자 2명 가운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7시쯤 서울 낙원동 숙박업소 철거공사 중 파묻힌 근로자 2명 가운데 61살 김 모 씨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숨진 김 씨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으면서도 성실하게 작업에 임해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김 씨와 함께 매몰된 49살 조 모 씨가 건물 잔해 사이에 있다고 보고 수색 작업에 최대한 속도를 내고 있지만, 철근이 많은 데다 추가 붕괴가 우려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어제 오전 11시 반쯤 서울 낙원동에 있는 지상 11층·지하 3층 규모의 숙박업소 건물이 굴착기를 동원한 벽면 철거 도중 무너져 2명이 매몰되고 55살 김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이승윤 [risungy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0810454268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