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삼성그룹 수뇌부에 대한 특검 수사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1시간 뒤인 오전 10시,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<br /><br />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, 일단 참고인 신분이지만, 조사 결과에 따라 신분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팀은 최 부회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지만, 조사 과정에서 신분이 변동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미 관련 의혹에 대한 진술과 자료 등을 확보한 만큼 조사 내용 등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삼성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을 이끌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승마 훈련과 조카 장시호 씨의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최순실 일가에 대한 개별 지원이 이뤄진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면 한국승마협회 회장이자 삼성의 대외 창구인 박상진 사장에 대한 조사도 진행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그룹 수뇌부 조사 결과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의 소환 시기 역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 삼성그룹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SK와 롯데 등 다른 대기업에 대한 수사 역시 본격화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'문화계 블랙리스트'와 관련해 어제 출석했던 김종덕 전 장관과 김상률 전 수석은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두 사람 모두 10시간이 훨씬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집으로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장관은 문체부 장관 재직 시절, 반정부 성향의 문화계 인사 지원을 배제하기 위해 만든 블랙리스트 관리에 깊이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김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 작성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문체부에 내려보내는 데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특검팀은 조사 내용을 검토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'문화계 블랙리스트'와 관련해 폭넓은 수사를 진행해온 특검팀은 이 리스트가 김기춘 비서실장의 지시로 정무수석실이 만들어 교육문화수석실을 통해 문체부에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집중적인 조사를 통해 여러 관계자를 피의자로 입건하며 경위를 확인한 만큼 이르면 이번 주, 핵심 인물인 조윤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0909013048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