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영수 특검팀이 최순실 씨를 다시 소환했지만, 최 씨는 이번에도 불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검팀이 강제 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<br /><br />이번에 밝힌 불출석 사유는 뭡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탄핵심판 출석과 재판준비 때문에 출석할 수 없다는 것이 최순실 씨 측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앞서 특검이 최순실 씨에게 오후 2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는데요.<br /><br />최 씨 측은 앞서 말씀드린 내용을 담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7일과 지난 4일에 이어 세 번째 불출석입니다.<br /><br />최 씨는 특검의 공식 수사 착수 사흘 만인 지난달 24일 공개 소환됐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지난달 27일과 지난 4일, 특검이 재소환을 시도했지만, 최 씨는 건강상의 이유와 정신적 충격을 핑계로 출석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이 최 씨가 또다시 불출석할 경우 체포 영장 등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설 수도 있다고 경고했던 만큼 조만간 강제 조치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삼성그룹의 뇌물 혐의와 관련해 미래전략실을 이끄는 수뇌부 두 사람이 오전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삼성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을 이끄는 두 사람, 10분 간격을 두고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는데요.<br /><br />최순실 일가 지원과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의 지시를 받았느냐는 등의 질문이 이어졌지만, 약속이라도 한 듯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최 부회장은 빠른 걸음으로 조사실로 향하며, 질문하는 취재진에게 불쾌한 기색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그룹을 정조준하고 있는 특검 조사를 앞두고 상당히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인 건데요.<br /><br />삼성 수뇌부는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승마 훈련과 조카 장시호 씨의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최순실 일가에 대한 개별 지원이 이뤄진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특검팀은 최 부회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지만, 조사 과정에서 신분이 변동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미 관련 의혹에 대한 진술과 자료 등을 확보한 만큼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면 한국승마협회 회장이자 삼성의 대외 창구인 박상진 사장에 대한 조사도 진행될 전망입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0913033887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