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일곱 번째 청문회에는 이번 청문회가 시작된 이래 가장 적은 증인이 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증인들이 대부분 특검 수사나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진실 규명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신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7차 청문회.<br /><br />증인석이 텅 비어있습니다.<br /><br />채택된 증인 20명 가운데 4명만 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그나마 조윤선 장관은 동행명령장이 발부되자 오후에서야 출석했고 정동춘 전 케이스포츠재단 이사장은 국조 특위가 요구한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가 잠시 퇴장 당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성태 / 국회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: 자 일어나서 본인은 그 이사회 회의록을 제출하도록 조치하고 증인석에 앉으세요.]<br /><br />특검 수사와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불출석한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서는 최순실을 모른다고 했던 헌법재판소에서의 진술이 거짓말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[장제원 / 바른정당 의원 : 최순실이 윤전추 행정관에게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입니다. 전추 씨 메리크리스마스. 성탄절 보내시고 새해에는 꼭 시집가세요.]<br /><br />진보 성향의 예술인에게 불이익을 주는 이른바 '문화계 블랙리스트' 문건의 배후가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이라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[도종환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여기 K는 뭐고 B는 뭘까요. K는 국정원, B는 BH(청와대) 아닐까요?]<br /><br />참고인으로 청문회에 나온 노승일 케이스포츠재단 부장은 최순실 씨가 독일에 체류할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[안민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대통령과 최순실이 통화했다고 했어요. 언제쯤이죠? (2015년 8월 중순경이었습니다.) 어떤 내용이었습니까? (그냥, 네네네 이런 식이었습니다.)]<br /><br />안봉근, 이재만, 우병우 등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은 모두 불출석했고 정유라 입시 비리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던 최경희 전 총장과 김경숙 전 학장 등 이대 관계자들도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청문회를 회피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11000035172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