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징검다리 연휴가 있는 오는 5월 첫째 주에 노사가 합의하면 최장 9일간 '황금연휴'가 생깁니다.<br /><br />정부도 황금연휴가 소비 진작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올해 5월 초에는 징검다리 연휴가 몰려 있습니다.<br /><br />5월 1일은 노동절, 3일은 석가탄신일, 5일은 어린이날인데 2일과 4일 대체휴일을 쓰면 최장 9일의 황금연휴가 가능해집니다.<br /><br />경기 활성화에 고심하는 정부도 황금연휴에 기대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사가 자율적으로 5월 이전 토요일에 일하고 5월 초 휴일 사이에 대체휴일을 사용하도록 해 연휴가 이어지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지난해 5월 나흘 연휴 기간에만 백화점 매출액은 16% 증가했고, 고궁 입장객 수는 70%, 교통량은 9% 늘어나는 내수 진작 효과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10월 황금 연휴는 더 기대할 만 합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인데 3일이 개천절이라 금요일 대체공휴일이 생겼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한글날 휴일이 하루 더 붙고, 10월 2일에 대체휴일을 쓰면 주말까지 열흘을 쉴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봄과 가을에 황금연휴가 생길 수 있다는 소식에 여행업계는 벌써 들썩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조일상 / 여행업계 관계자 : 보통 여행상품은 출발 3, 4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전에 준비하는데요. 추석 연휴 같은 경우에는 이미 1년 전부터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이웃 나라 일본도 해마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공휴일을 집중 배치해 내수 진작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000354134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