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세 번째 공개 변론이 오후 2시부터 재개됐는데 20여 분 만에 끝났습니다.<br /><br />헌재는 오늘 증인신문에 나오지 않은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, 그리고 정호성 전 비서관을 오는 16일과 19일에 다시 부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두희 기자!<br /><br />조금 전 끝난 재판 소식부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후 2시로 증인신문이 예정됐던 안종범 전 수석은 끝내 헌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최순실 씨와 정호성 전 비서관, 그리고 안종범 전 수석까지 모두 증인신문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헌법재판소는 최순실 씨를 오는 16일 오전 10시에, 안 전 수석을 같은 날 오후 2시에 다시 부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정 전 비서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다시 부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헌재는 다만, 이들 세 사람이 다음 기일에도 나오지 않으면 강제 구인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헌재는 또,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,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,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과 유상영 더블루케이 과장, 이렇게 4명을 증인으로 채택해 오는 17일 증인으로 출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앞서 변론 전에 대통령 측이 제출한 세월호 7시간 답변서는 재판부가 기대보다는 못 미친다고 판단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 대통령 측은 헌재가 요구한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답변서를 오늘 변론 직전에 헌재에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차일피일 답변서 제출을 미루던 대통령 측이 애초 제출 약속 시한보다 닷새 늦은 오늘에서야 답변서를 제출한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헌재는 답변서에 대통령의 당일 보고 지시에 대한 것은 기재돼 있지만, 당일 행적에 대해 밝히라는 부분은 예상에 못 미친다면서 부족하다고 봤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을 최초로 인지한 시점이 언제인지 나오지 않는다면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건데요.<br /><br />답변서에는 당일 오전 10시에 대통령이 보고를 받아 알게 된 것처럼 돼 있지만, 방송에선 오전 9시가 조금 넘어서 보도돼 이 부분을 확인하지 않은 것인지를 밝혀달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016004904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