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특검이 삼성그룹의 뇌물 의혹과 관련해 그룹 서열 2위로 꼽히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을 불러 조사하면서 조만간 이재용 부회장을 소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종덕 전 장관 등에 대해서도 무더기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특검이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을 오늘 새벽까지 19시간 넘게 조사했는데, 이재용 부회장도 조만간 부를 것 같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말씀하신 것처럼 그룹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래전략실 고위관계자를 조사한 만큼 이제 관심은 이재용 부회장이 언제 소환돼 포토라인에 서느냐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이재용 부회장은 앞서 검찰에도 나와 조사를 받았는데, 비공개 소환됐습니다.<br /><br />취재진의 요청에 귀가 일정은 공개됐지만,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이동했고 뒷좌석이 보이지 않게 가림막으로 가려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특검은 구체적 일정은 잡혀 있지 않았다고 말을 아끼고 있지만, 이르면 이번 주에 이 부회장을 불러 조사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특검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휴대전화 속 삭제된 데이터를 복구하면서 안 전 수석이 최 씨를 몰랐다는 그동안의 주장을 뒤집을 만한 문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안 전 수석의 휴대전화에서 박 대통령이 이재용 부회장과 독대한 시점인 지난 2015년 7월 '삼성 건 완료. 최'라고 쓰인 문자인데요.<br /><br />특검팀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전화번호의 주인을 파악 중인데, 최 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번엔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에 대한 내용도 알아보겠습니다. 특검이 무려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, 이건 어떤 의미일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은 어제 오후 직권남용 혐의 등을 적용해 블랙리스트 핵심 관계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,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,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그리고 신동철 전 비서관이 그 대상입니다.<br /><br />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3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청와대 정무수석실과 교육문화수석실 그리고 문체부 관계자가 모두 포함된 만큼, 특검 측이 명단 작성과 전달 그리고 관리까지 모든 과정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011561487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