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고영환 /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님<br /><br />[앵커]<br />적.자.생.존. 환경에 잘 적응한 생물체가 살아남는다는 뜻이죠.<br /><br />그런데 이 4자 성어가 북한으로 가면 좀 다른 의미로 쓰입니다.<br /><br />어떻게 의미가 변할까요.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적.者.生.存.다시 말해서 '적는 자'가 살아남는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로 북한에서 내보내는 김정은 관련 영상을 보면주변에는 당원이건 군인이건 가릴 것 없이 모두 한 손에는 수첩, 한 손에는 펜을 들고 열심히 적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북한 권력 서열 두 번째로 꼽히는 최룡해도 예외는 아닙니다.<br /><br />김정은 정권 초기에는 유일하게 수첩에 받아적지도 않고김정은 앞에서 장갑을 끼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는데요.<br /><br />이후 조선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위원으로 강등되고 북한 매체에서도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최룡해는 지금 보시다시피 매우 깍듯해진 모습으로 재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주민들은 최룡해를 비롯해 이처럼 김정은 주위를 둘러싼북한 고위 간부들을 콩나물에 비유한다고 한 북한 전문매체가 보도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언제 목이 잘릴지 모른다는 뜻에서 붙여진 비유이지만 지금 보시다시피 옆에서 고개를 숙이고 수첩에 적는 모습 또한콩나물과 매우 닮은 것 같죠.<br /><br />오늘도 이러한 다양한 북한 이슈들, 전문가들과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지금 박상연 앵커가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정말 북한 얘기 할 게 많습니다. 그래서 오늘도 대한민국의 망명한 최고위급 탈북 인사 중 한 분이시죠.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영환 부원장과 함께 북한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앵커]<br />ICBM 얘기 잠깐만 하죠. 김정은이 또 ICBM, 대륙간 탄도미사일이죠. 임의의 시각과 장소에서 발사할 것이다. 왜, 지금, 이 심점에서 왜 얘기했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그러니까 신년사에서 ICBM이 마감 단계에 있다고 1월 1일날 이야기를 했고 1월 2일에 트위터로 트럼프 대통령이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것,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1월 8일에 북한 외무성이 임의의 시각에 임의 장소에서 하늘을 향해서 솟구쳐오를 것이다, 그 누구도 그걸 막지 못한다, 이런 식의 성명을 발표를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지금 이건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하면 이제 정말 열흘만 있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을 합니다. 미국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11019175073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