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군과 나토군이 폴란드에 배치됨에 따라 러시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 이후 나토군의 동유럽 주둔이 본격화하고 있어 서방과 러시아 간의 군사적 긴장이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3천여 명의 미군과 80여 대의 탱크, 110여 대의 장갑차가 독일에서 폴란드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군과 나토군은 폴란드에서 한 달간 연합 훈련을 벌인 후 몇 개월 동안 동유럽 국가들을 순회하며 훈련을 계속합니다.<br /><br />이번 훈련은 미군과 나토군이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벌이는 '대서양 결의' 훈련의 일환입니다.<br /><br />스지들로 폴란드 총리는 미군 환영 행사를 개최했고 폴란드 주재 미국 대사도 미국의 안보 공약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베타 스지들로 / 폴란드 총리 : 폴란드 영토에 세계 최강 미군이 주둔하는 것을 환영합니다. 오늘은 뜻깊은 날입니다.]<br /><br />[폴 존스 / 폴란드 주재 미국 대사 : 미군 병력은 나토 동맹국을 수호하기 위한 미국의 강력한 공약을 뒷받침하는 것입니다.]<br /><br />미군은 동유럽과 발트 3국 등 러시아와 서유럽 사이 국가들을 따라 남북으로 배치됩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미국과 나토의 이 같은 움직임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페스코프 크렘린 공보수석은 미군의 폴란드 배치는 러시아에 위협이 된다며 러시아 안보를 위협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서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을, 러시아는 나토의 동진을 각각 상대방의 침략성으로 파악하고 있어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11504302070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