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근 지구촌은 겨울답지 않은 이상고온 현상으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러시아 등 유럽에서는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폭설과 눈보라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무제한 속도를 자랑하는 독일 아우토반에 눈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출동하고 서둘러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도로는 바로 엉망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눈길을 달리던 택시도 트럭도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.<br /><br />[토르스텐 카제버그 / 견인 기사 : 완전히 난리입니다. 겨울철 서비스팀이 모두 출동했지만 손이 모자랍니다. 사고에 미끄러운 도로, 진눈깨비까지…미치겠어요.]<br /><br />온통 하얀 눈의 나라로 변해버린 거리, 썰매도 타고 눈싸움도 하며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지만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다가 우산을 들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에게 폭설은 반갑지 않은 손님입니다.<br /><br />반면 폴란드에선 눈과 바람이 몰아치면서 강이 넘쳐 저지대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[지역 주민 : 걱정스럽죠. 저지대에 살고 있어서 집이랑 작업장으로 물이 넘치겠어요.]<br /><br />이밖에 모스크바에서는 여객기가 눈에 미끄러지며 활주로를 이탈해 항공기 운항까지 차질을 빚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10607213631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