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화·예술계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의 정점에 있는 조윤선 장관의 특검 소환이 언급되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새해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최순실·차은택 그림자 지우기, 블랙리스트 의혹 벗기를 목표로 한 듯 '투명한 문화 행정'을 화두로 던졌는데 수사가 진행 중인 의혹들에 대해서는 차후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최순실, 차은택 국정 농단 사태의 주 무대였고 문화·예술계 블랙리스트 논란의 중심에 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새해 업무보고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시스템 구축 의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공모 절차와 용역 계약 조건 등을 개선하고 의혹이 일었던 일부 사업은 지원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개선책을 내놓지는 못했습니다.<br /><br />[유동훈 / 문체부 2차관 : 저희가 의혹을 받는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서 다시 한 번 보고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습니다.]<br /><br />공공기관장의 선정 과정과 국고보조금 지원 심사 기준을 정비하는 방안 등이 우선 강구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문체부는 이 같은 내용의 신뢰받는 행정시스템 구축이 포함된 새해 업무 4대 전략과 13개 세부 실천 과제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문화를 통한 미래성장,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, 아직 답을 찾지 못한 대회 이후 경기장 활용 방안도 더 고민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유동훈 / 문체부 2차관 : 일부 1~2개 경기장이 용도가 정해지지 않았는데 강원도와 사후 활용방안에 대해서 계속 협의해서...]<br /><br />문화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가 땅에 떨어진 가운데 평창올림픽 준비의 마지막 해를 시작하는 문체부의 새해 첫 발걸음이 무겁기만 합니다.<br /><br />YTN 김상익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010610250727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