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순실 씨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한 가운데 검찰 측은 방대한 증거를 토대로 혐의 입증을 자신했습니다.<br /><br />최 씨는 검찰의 공소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적용된 혐의 가운데 억울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최 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최 씨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안종범 전 수석과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다며, 검찰이 이를 입증하려고 대통령을 중개인으로 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검찰 측은 최 씨가 국정 농단으로 사익을 챙기려고 한 사실이 조사 단계에서 이미 충분히 밝혀졌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박근혜 대통령이 이들의 범행에 공모한 정황은 차고 넘친다며, 재판 과정에서 이를 모두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뿐 아니라 검찰이 수사 증거를 제시하는 과정에서 채택 동의 여부를 두고 변호인단과 검찰 측의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예정보다 1시간 반을 넘긴, 저녁 7시 반쯤 공판이 끝나면서 재판부는 오는 11일 부르기로 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의 소환을 미루고 남은 재판 과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0520555806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