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역대 최약체라는 우려를 낳고 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, 오승환 선수의 발탁 여부를 놓고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오승환 선수가 WBC 출전에 미련을 남긴 듯한 반응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다음 달 스프링캠프 시작에 앞서 개인 훈련을 하기 위해 일찌감치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오승환.<br /><br />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자신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발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[오승환 / 세인트루이스 투수 : 지금 이 자리에서 제가 말씀드릴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. (WBC에 출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변함은 없나요?)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예전에 말씀드린 부분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WBC 대표팀 승선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 공세가 이어지자, 미련이 남은 듯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[오승환 / 세인트루이스 투수 : 선수는 선수로서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해 놓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준비는 확실히 해놓을 생각입니다.]<br /><br />김광현과 이용찬의 이탈로 마운드의 공백이 큰 WBC 대표팀에 오승환은 꼭 필요한 선수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해외 원정도박 파문으로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아, WBC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오승환의 발탁 결정을 유보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오승환은 현재 50명의 예비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지만, 마감 시한인 다음 달 6일까지 명단 교체는 언제든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오승환은 일단 대표팀 승선 여부와 관계없이 훈련에 집중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.<br /><br />WBC 대표팀에 뽑히면 늦어도 3월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대표팀과 훈련하고, 합류가 불발되면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시즌 개막을 준비합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10614113389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