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특검이 오늘 이미 구속 기소된 차은택 씨를 오후부터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특검은 최 씨의 딸, 정유라의 학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방금 전 끝난 브리핑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은 오늘 오후에 문화계 황태자로 불렸던 차은택 씨를 처음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 측은 검찰 조사 내용을 확인하고 추가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차은택 씨를 불렀다고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수사지원단에서 기초적인 조사를 위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, 오늘 소환된 인물들과의 대질 신문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최 씨의 딸 정유라 학사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특검은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남궁 전 처장은 면접 평가위원들에게 "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"며 사실상 정 씨를 선발하도록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난 달 15일에 열렸던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오늘 새벽까지 남궁곤 전 처장을 21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한 뒤 돌려보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은 조율하지 않았다고 했지만, 최경희 전 총장 역시 소환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특검은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 달라고 오늘 국회 국조특위에 요청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최 전 총장은 지난달 15일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씨와 두 차례 만난 적은 있지만, 같이 골프를 치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앞서 차은택 씨 변호인은 김 씨와 최순실 씨, 이화여대 고위 관계자가 함께 골프를 쳤다고 폭로한 적이 있어서 최 전 총장의 위증 의혹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수사 역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특검은 김영한 전 민정수석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지시사항을 적어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'김영한 비망록'에 대해 원본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블랙리스트 의혹에 정점에 있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에 대한 소환 일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0615044436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