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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∼50대 고독사 급증...노년층 중심 대책 변화 필요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홀로 살다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는 그동안 노년층의 문제로만 인식돼 왔는데요.<br /><br />1인 가구의 급증으로 최근에는 40∼50대 중장년층의 고독사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<br /><br />하지만 이들에 대한 대책은 없는 실정이어서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연말 광주광역시 주택에서 한 남성이 복권 수천 장과 함께 백골 상태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이 남성은 가족 등 주변과 단절한 채 결혼도 하지 않고 홀로 살다 쓸쓸하게 죽음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2015년 6월에는 90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병찬 씨가 춘천의 임대아파트에서 삶을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교통사고로 역도계를 떠나 연금으로 근근이 생활하다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사망 당시 이들은 안타깝게도 50대와 40대의 젊다면 젊은 나이였습니다.<br /><br />1인 가구가 늘면서 이런저런 말 못 할 사정으로 혼자서 생을 이어가다 고독사하는 40∼50대 중장년층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015년 무연고자 사망자 가운데는 50대가 2014년에 비해 31% 정도 늘어난 36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한 유품정리업체의 자체 통계에서도 2012년부터 4년간 고독사한 이들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도 50대(39.3%)와 40대(16.6%)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고독사 대책은 60세 이상 홀몸 어르신에만 집중돼 있어 중장년층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와 각 지자체는 노년층 대책도 실효성이 없는 상황에서 중장년층까지 확대하는 것은 인력과 예산 부족 등으로 한계가 있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동안 중장년층의 1인 가구 증가 폭은 66%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고독사는 더 이상 노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의 변화와 제도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권오진[kjh05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10621472687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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