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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사드 방중단' 귀국..."굴욕외교 vs 국익 도움" 충돌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2 Dailymotion

지난 4일 수요일이었죠. '사드 배치 문제'를 논의하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에 간 7명의 민주당 의원들 가운데 일부가 오늘 낮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, 이들의 '사드 방중'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으로 간 민주당 의원들의 최초 방중 목적.<br /><br />사드 배치 그리고 중국의 각종 제재 등과 관련된 한국 내 분위기를 전달하고, 중국이 최근 진행 중인 각종 사드 관련 제재의 중단을 요청하는 것이었습니다.<br /><br /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 4일) : 특히 사드 문제를 가지고 경제교류 협력이나 문화 교류를 제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. 이런 제한 조치를 풀어야 한다. 이런 점을 강조하려고 합니다.] <br /><br />방문단은 방중 첫날인 4일, 중국 외교부를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중국 정부가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 등 한국 정부 관계자들의 면담 요청을 외면한 것에 비추면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.<br /><br />[왕이 / 중국 외교부장(지난 5일) : 각 분야에서 문제를 제거하고 수교 25주년의 바탕 위에, 한중 관계를 건강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.] <br /><br />야당 의원들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만남. 이 과정에서 성과가 하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만남에서 "한국이 사드 배치 절차의 가속화를 멈출 경우, 갈등 국면을 전환하도록 노력하겠다"고 발언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한류 제재가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뤄졌음을 '사실상 시인'한 겁니다.<br /><br />이번 방중 일정에서 '논란' 또한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중국 외교부 산하 국제문제연구원에서 열린 사드 간담회에서 의원들은, 무려 2시간 동안 중국 전문가들의 일방적인 '사드 반대 주장'을 들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우리 측이 특별히 반박하거나 논쟁이 벌이지 않았다는 점에서, 결과적으로 중국 측 입장만 부각 돼 정치적으로 '역이용' 당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주환 / YTN 정치·안보 전문기자 : (사드) 이 부분을 우리 국내 의견 조율도 없이 전달했다는 것에 대해서 비판 여론 들이 없지 않아 있는 거죠. (또한) 중국이 이간지계, 적을 괴롭혀서 우리 편으로 끌어들인다. 제갈공명 때 나온 얘기인데요. 이 방법을 계략을 써서 오히려 역이용 당했다는 논란이 있는 거죠.]<br /><br />민주당 의원들의 사드 방중을 놓고 정치권에서는'날선 대립' 또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10617464373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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