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퇴임을 앞둔 미국의 국무, 국방 장관이 일제히 트럼프 차기 정부가 직면한 최대 위협으로 북핵 문제를 꼽았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 3국은 북한의 도발에 맞서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존 케리 국무장관은 북한 핵 프로그램이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위협이라고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퇴임을 앞둔 케리 장관은 직원들에게 보낸 고별메모에서 이같이 밝히며 북한의 도발이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애슈턴 카터 국방장관도 역내 안정에 가장 심각한 도전으로 북핵 문제를 꼽았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핵·미사일 도발에 맞서 미국의 핵과 재래식 억지 능력도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장관 모두 트럼프 정부가 역내 동맹과 긴밀히 협력하며 북핵 문제에 대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오바마 행정부 마지막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가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세 나라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이 마지막 단계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비핵화로 이끌기 위한 제재와 압박 노력을 가속화 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임성남 / 외교부 1차관 : 한미일 3국은 북한이 의미 있는 비핵화의 길로 나오지 않을 수 없도록 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.]<br /><br />[토니 블링큰 / 미 국무부 부장관 :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하기 위해 전방위 압박을 계속해나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.]<br /><br />한미 두 나라는 잇따라 고위급전략협의도 열어 대북 공조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정권 교체기를 앞두고 한미일 세 나라가 막바지 협의에 박차를 가하면서 트럼프 정부에 강력한 북핵 대응을 주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10621481679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