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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드·소녀상...'사면초가' 한국 외교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새해 벽두부터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환경이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중국과는 사드 배치 문제를 둘러싸고 외교 마찰이 표면화했고, 일본과는 '소녀상' 문제로 충돌 양상을 빚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외교가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져드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말 부산의 일본총영사관 앞에 세워진 위안부 소녀상 문제를 둘러싸고 한일관계가 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가 소녀상에 불만을 품고 주한일본대사와 부산총영사를 본국으로 소환하자 정부가 일본대사를 불러 항의한 겁니다.<br /><br />[조준혁 / 외교부 대변인 : 정부는 일본 정부가 주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과 관련하여 오늘 각의에서 결정한 조치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.]<br /><br />중국과는 사드 배치를 놓고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야당 의원들의 방문을 맞은 중국은 각 분야의 문제를 제거하자며 사드 배치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왕이 / 중국 외교부장 : 각 분야에서 문제를 제거하고 수교 25주년의 바탕 위에 한중 관계를 건강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.]<br /><br />또, 사드 배치에 반대해 한류를 금하는 한한령 등 사실상 보복조치에 나선 점도 시인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중국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주권적이고 자위적인 방어조치라고 강조했지만, 관계 개선을 위한 실마리는 현재로선 찾기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우리 정부가 채택할 수 있는 외교 수단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도 뼈아픈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남과 북의 정면 대결 구도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외교 당국의 부담은 훨씬 클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남북관계와 함께 한일, 한중 관계 모두 파열음을 내면서 사실상 사면초가에 내몰리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나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 차기 행정부의 외교·안보 정책도 안갯속에 휩싸이면서 한반도는 그 어느 때보다 유동적인 상황에서 새해를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10722043614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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