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영수 특검팀이 오늘 오후 최순실 씨와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특검은 최 씨가 이전처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최민기 기자!<br /><br />특검이 최순실 씨와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해 출석을 통보한 소식부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은 오늘 오후 최순실 씨와 정호성 전 비서관을 불러 조사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다만, 이들이 아직 출석에 응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, 불출석 사유서 등을 제출하고 출석을 거부할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최 씨가 만약 오늘 불출석하게 되면, 지난달 27일과 31일에 이어 세 번째 소환에 응하지 않게 되는 건데요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특검은 최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를 거부하는 사례가 반복되면, 체포 영장 등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설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는 정반대로, 현재 정유라가 덴마크 당국에 구금된 상태기 때문에 최 씨가 특검에 출석해 정 씨를 두둔하는 발언을 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어제 특검은 정호성 전 비서관이 있는 서울 남부구치소도 전격 압수수색 했는데요.<br /><br />정 전 비서관이 증거를 인멸하고 말맞추기를 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특검팀이 파악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늘 소환에서는 이와 관련한 수사도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두 사람이 모두 소환에 응하면,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비선 진료 등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 전반을 확인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리고 특검이 '문화계 블랙리스트' 작성과 관리에 국정원이 개입한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영수 특검팀이 '문화계 블랙리스트'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데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문체부 사무실과 직원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에서 문체부 공무원들이 국정원 관계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이를 토대로 특정 예술 단체 등에 지원을 중단하도록 결정한 배경에 국정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특검은 그제 국정원장을 지내기도 했던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0412003478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