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새해 첫날부터 브라질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6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교도소 안에서 범죄조직 간에 싸움이 일어난 게 대규모 참극으로 번졌습니다.<br /><br />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수감자 가족들이 비명을 지르면서 교도소 밖으로 달려 나옵니다.<br /><br />무장한 군인들이 줄을 이어 교도소로 들어가고, 수감자 생사를 걱정하는 가족들은 오열합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각 새해 첫날인 1일 저녁,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 주에 있는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17시간이나 계속된 뒤 진압된 이번 폭동으로 수감자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희생자는 참수된 채 교도소 밖으로 버려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폭동 과정에서 죄수들이 탈옥했지만 그 수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세르히오 / 아마조나스주 치안장관 : 불행하게도 희생자가 많습니다. 범죄자들이 희생자 일부를 교도소 밖으로 던지기도 했고요. 아직 얼마나 많은 죄수들이 탈옥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.]<br /><br />주 정부는 탈옥수들을 체포하기 위한 추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추격전 과정에서는 곳곳에서 총성이 울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주 정부 관계자는 희생자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기현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10303194708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