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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악 침체 겪은 조선업 올해도 '흐림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8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난해 우리 조선업은 세계 1위를 차지했던 지난 20년 가운데 역대 최악의 침체기를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전망도 그리 밝지는 않은데요, 올해를 지나고 내년쯤부터나 회복과 안정세를 보일 거라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리 조선업계의 지난해 수주량은 128만 6천CGT로 지난 5년 평균의 12%에 불과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선 빅3인 현대, 대우, 삼성도 목표 수주액의 13% 정도밖에 달성하는 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장도 컸습니다.<br /><br />조선업체 구조조정으로 경남 거제와 울산 그리고 군산에서 실업자가 늘었고, 지난 한해 동안 지역 상인들도 우울한 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지자체들도 새해에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원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권민호 / 거제시장 : (조선 협력업체 운영 자금 관련해) 300억 원으로 지원을 확대할 것이고, 또 지방세 징수유예를 통해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해 나갈 것입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연구 기관 등은 올해에도 큰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조선 부문 신규 수주량은 100%가량 증가한 320만CGT로 예상되지만, 역시 지난 5년 평균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조선과 해양플랜트 분야로 나눴을 때 조선 분야는 그나마 낫지만, 해양플랜트 분야는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김태현 / 한국은행 경남본부 기획조사팀 : 선박들이 노후화되어 있는 데다가 작년 10월에 국제해사기구가 황산화물 배출규제를 의결했습니다. 따라서 선주들이 친환경 장치를 배에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(발주량이 늘 것으로 봅니다.)]<br /><br />반면, 국제유가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, 미국 셰일 오일 공급 등의 우려로 해양플랜트 신규 발주가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조선업은 내년이 지나서야 점차 회복과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밝지만은 않은 전망 속에 출발하는 우리 조선업, 그래도 올 한해 힘차게 불황을 뚫고 나가기를 기원해 봅니다.<br /><br />YTN 박종혁[john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10400004206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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