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특검이 이른바 '문화계 블랙리스트'에 대한 수사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가 하면, 어제는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, 최민기 기자!<br /><br />어제 유동훈 차관에 대한 조사는 마쳤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은 어제 유동훈 문체부 제2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저녁 7시 반쯤 특검에 출석한 유 차관은, 자정쯤 귀가했는데요.<br /><br />유 차관은 취재진에게, '블랙리스트'는 자신과 관련된 업무가 전혀 아니라며, 블랙리스트 존재에 대해서도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1차관에 임명된 송수근 차관에게도 관련해서 들은 얘기가 전혀 없다고도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앞서 특검팀은 반정부 성향의 문화계 인사들을 제재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, 김종덕 전 장관과 김희범·정관주 전 차관 등을 줄소환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직 차관의 소환도 이뤄진 만큼, 조윤선 장관에 대한 소환도 곧 가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 특검은 그제 이병기 전 비서실장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후임인 이 전 실장 역시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관여한 정황을 확인하고,<br /><br />관련 증거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렇군요. 그리고 덴마크 법원이 정유라 측이 구금 연장을 항소한 데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는 30일까지 구금이 연장된 정유라 씨는 구금을 결정한 법원 결정이 부당하다며 덴마크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현지 법원이 이를 기각했는데요.<br /><br />법원은 이례적으로 정 씨 측의 항소장을 접수한 날 당일 신속히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내린 구금 결정은 타당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덴마크 검찰은 정 씨가 자진 귀국을 결정하면 구금 기간이 끝나기 전에라도 정 씨를 한국으로 보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면서, 양국 간의 송환 절차에 앞서 정 씨의 결정이 중요해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특검도 정 씨의 소환을 앞당기기 위해 정 씨의 독일 비자 무효화 방안 등 법무부와 외교부 채널을 통해 현재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대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0409002279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