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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여년 만에 다시 뭉친 원조 소장파 '남·원·정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개혁보수신당 합류를 선언하면서 남경필 경기도지사, 정병국 의원이 한 둥지를 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여권의 원조 소장파로 불렸던 이른바 '남·원·정'이 신당에서 다시 만나면서 앞으로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남경필, 원희룡, 정병국, 세 사람은 출신은 달랐지만 90년대 후반 나란히 정치에 입문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이른바 '젊은 개혁 보수'를 대표하며 남·원·정 트리오로 불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02년 차떼기 논란으로 당이 존폐 기로에 섰을 때는 '천막당사'행을 주저하지 않았고,<br /><br />소장파의 '수요 모임'을 이끌며 당내 비주류, 개혁 세력을 자임해왔습니다.<br /><br />[원희룡 / 제주도지사 (2009년 5월) : 쇄신 기구가 만들어진다면 단순히 쇄신의 몸짓을 통해서 위기를 모면하는 것이 아니라….]<br /><br />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에는 정병국 의원은 문체부 장관에 올랐고, 원희룡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합니다.<br /><br />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남경필 의원은 정병국 의원을 당내 경선에서 누르고 경기지사가 됐고, 원희룡 의원도 제주지사에 오르며 잠시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새누리당 분당 사태는 세 사람을 다시 한 곳으로 불러 모았습니다.<br /><br />[정병국 / 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위원장 : 우리가 다시 그 당을 깨고 진정으로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보수를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우리가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.]<br /><br />[원희룡 / 제주도지사 : 당시에는 30대 정치인으로서 몸부림을 쳤었는데 지금 50대가 됐으니까 보다 책임성 있는 그런 남·원·정이 되어서 신당에서 나름대로 한 축을 형성해야….]<br /><br />[남경필 / 경기도지사 (지난해 12월 29일) :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데 우리가 함께 힘을 합해야 합니다.]<br /><br />달라진 것이 있다면 20여 년 전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 남·원·정은 비주류, 소장파였지만 이제는 신당의 핵심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떠안게 됐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10422091448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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