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오전부터 헌법재판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공개변론이 열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측과 대통령 측은 탄핵 소추 사유 쟁점 등에 대해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박서경 기자!<br /><br />재판이 지금은 잠시 휴정된 상태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헌재는 오전 10시부터 재판관 9명이 참여하는 2차 공개변론을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1시간 반 동안의 오전 재판을 마치고 오후 2시 증인신문이 시작되기 전까지 지금은 잠시 휴정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차 변론에 이어 이번에도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박한철 헌재소장은 당사자가 출석하지는 않았지만, 헌재법에 근거해 대리인단과 함께 심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재판은 지난 준비기일까지 제출된 증거를 정리한 뒤, 탄핵 소추 사유 쟁점에 대한 양측의 '모두 진술'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 측이 오늘 재판까지 제출하겠다고 약속했던 세월호 7시간 관련 답변서는 아직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양측의 주장도 첨예하게 맞섰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, 국회 측은 박 대통령이 직무 집행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국가정책을 사익추구의 도구로 이용했고, 국가원수의 본분을 망각해 대통령직 자격상실의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전경련 소속 기업에게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출연금을 강요한 의혹, 그리고 세월호 사건 당시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했고 직무를 유기한 의혹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대통령 대리인단은 검찰 수사기록에 대통령이 공범으로 적시돼 있지만 수사가 미흡하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<br /><br />그리고 최순실 씨의 의견을 조금 참고했을 뿐이라며 최 씨가 개인적인 이득을 취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재판 중 대통령 측 대리인인 서석구 변호사가 갑자기 일어나 발언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서 변호사는 국내 언론과 북한 노동신문을 함께 묶어 강하게 비판하고,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의 배후가 과거 민중 총궐기를 주도한 민주노총이라고 주장해 재판장의 제지를 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후에는 증인 신문도 예정돼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증인 4명 중 3명은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후 2시에는 안봉근, 이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0513415049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