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농구장 새해맞이 경기가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6천 명이 넘는 만원 관중이 몰린 가운데 SK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새해를 상징하는 주황색 대형 농구공이 코트에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농구 인기 부활을 기원하며 농구공이 서서히 떠오르자 새해를 맞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폭죽과 함께 로또가 들어 있는 풍선으로 희망을 선물하고, 역동적인 사물놀이로 새해맞이 행사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[김영기 / KBL 총재 :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!]<br /><br />[최성 / 고양시장 : 고양 오리온스 팬 여러분 파이팅! 대한민국 파이팅!]<br /><br />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가장 늦은 밤 10시에 시작된 새해맞이 경기에는 6천 명이 넘는 관중이 몰려 흥행 대박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사상 처음으로 열린 송구영신 농구 경기에 예매표가 모두 동나고, 3층까지 가득 찰 정도로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.<br /><br />[장슬기 / 서울 영등포 : 매년 하는 행사로 발전해도 좋을 것 같아요. 농구장에 사람 많이 오는 것도 자주 볼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...]<br /><br />만원 관객의 응원 열기 속에서 2016년 대미는 SK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.<br /><br />김선형이 18득점 더블더블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서던 오리온은 자정이 가까운 4쿼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다 잡은 경기를 놓쳤습니다.<br /><br />[김선형 / SK가드 : 야간 운동하는 느낌도 있고, 팬들이 많이 와주셔서 경기할 맛이 많이 난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[이승현 / 오리온 포워드 : (막판) 졸리다 보니까 약간 힘이 좀 빠지더라고요. 끝까지 해보려 했는데 아쉽게 진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KBL은 NBA에서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매치처럼 송년 경기를 프로농구 대표 행사로 이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정유신[yus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10106255803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