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트럼프 당선 이후 주가가 크게 오른 뉴욕 증시는 올해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.<br /><br />관건은 최근 상승의 원동력인 트럼프의 경기부양책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여부인데 낙관론이 우세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당선이 후 뉴욕 증시는 파죽지세로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다우와 S·P 500, 나스닥까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트럼프 당선자가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펼 것이란 기대가 장을 끌어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인프라 건설에 1조 달러를 투자하고, 세금을 깎아주며, 각종 규제도 철폐하겠다는 트럼프의 약속에 시장은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<br /><br />전문가들은 향후 트럼프 정부와 미 의회가 신속하게 경기부양책을 만들어 집행할 경우 실제로 미국 경제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엔질 구리아 / OECD 사무총장 : 세금 감면과 인프라 투자 증가가 함께 실행되면, 실제로 두 정책을 함께 펴면 경제 활동이 더 활발해질 것입니다.]<br /><br />때문에 올해도 주가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지나친 낙관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실업률이 4.6%로 완전고용수준이고 경기 부양책이 경제 체질을 바꿀 수는 없기 때문에 성장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바트 반 아크 / 콘퍼런스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 : 고용시장이 좋아지면 임금이 올라갈 수 있고, 정치 환경에 따라 규제 환경도 불확실해질 수 있고 금리 인상도 예상됩니다.]<br /><br />특히 연준이 올해 금리를 예상대로 세 차례 더 인상할 경우 주가가 10% 이상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전달 금리를 인상한 지난해 1월 뉴욕 증시도 미국 경제는 좋았지만, 저유가 등 대외 변수가 발목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금리 인상으로 달러가 유출되고 있는 신흥시장의 금융위기 가능성도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10105531832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