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은 새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대가 막을 내리고 제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시대를 맞이합니다.<br /><br />국내외 정책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미국의 새해 표정 알아봅니다. 김희준 특파원! <br /><br />워싱턴은 2016년 마지막 날 아침을 맞고 있을 텐데, 현지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워싱턴은 31일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입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성탄절부터 연말 휴가 기간이라 미국 시민들은 평안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며 희망찬 2017년 새해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올 한해 미국은 대통령 선거라는 대장정을 치르면서 많은 반목과 갈등이 표출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때 대규모 반대 시위와, 지지자들의 맞불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의사당 또 백악관에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보안 당국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미국 시각 오늘 자정, 대규모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는 베를린 테러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해 트럭 수십 대가 동원돼 장벽이 만들어집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트럼프 당선자는 취임 전부터 국내외 정책 전면에 나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죠. 새해 세계 정세도 요동칠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당선자는 대선 때 공약한 '미국 우선주의'와 보호무역주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산 제품을 사고, 미국인을 고용하는 것이 트럼프 정부 2대 원칙이다, 이렇게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보호무역 기조를 강화하고 미국 위주의 경제·통상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자유무역협정을 비판해온 트럼프 당선자가 실제 한미FTA 재협상 등을 요구할 경우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내에서는 새해에도 트럼프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외교 관계에서는 충격파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당선 이후 미중 관계는 갈등이 부각되고 적대적이었던 미러 관계는 협력 조짐이 보입니다.<br /><br />또 친 이스라엘 행보로 중동 평화 균열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예측 불가한' 트럼프 시대,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동북아와 세계정세는 더욱 요동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한미 동맹 현안과 북한 핵 문제에 미칠 영향도 관심인데요, 어떤 전망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10100143167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