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일부 보수단체들은 서울 도심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맞불집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촛불을 보내고, 태극기를 맞아들인다는 뜻의 이른바 '송화영태'라는 구호를 내걸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덕수궁 대한문 앞은 낮부터 태극기로 뒤덮였습니다.<br /><br />박사모 등 50여 개 보수단체가 7번째 맞불집회를 벌인 겁니다.<br /><br />촛불 집회의 '송박영신'에 맞서 촛불을 보내고 태극기를 맞아들인다는 뜻의 '송화영태'를 내걸었습니다.<br /><br />참가자들은 대형 태극기를 앞세워 1시간 넘게 행진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[고재완 / 서울 시흥동 : 나라가 온통 사분오열 돼서 집 안에 앉아서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습니다. 이건 반드시 척결해야 하고….]<br /><br />해가 진 뒤에도 이른바 '야광 태극기'를 손에 쥐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[정미홍 / 전 KBS 아나운서 : 종북세력 몰아내고, 폭력시위 없애고, 불법·탈법 없애는 그런 새해가 되길 기도합니다.]<br /><br />주최 측은 70만 명이 모였다고 주장했지만, 경찰은 2만 명으로 추산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만 8천4백여 명이 배치했는데, 우려했던 충돌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0100361270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