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어지고 있는 장기불황에 지난해 '최순실 사태' 등으로 연말 실적에 타격을 입은 백화점들이 새해 영업 첫날인 내일부터 일제히 세일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보통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하던 세일 시작도 월요일에 하고 기간도 늘렸습니다.<br /><br />한상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백화점 업계에서 11월과 12월은 연중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달이지만 지난해는 상황이 달랐습니다.<br /><br />불황에 어수선한 정국이 겹쳐 소비가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11월 매출은 전년보다 각각 0.5%와 1.5% 줄었고, 12월 25일까지 매출도 0.5%, 0.8%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실적에 비상이 걸린 백화점들이 새해 영업 첫날부터 세일로 소비 진작에 나섭니다.<br /><br />통상적으로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시작했지만, 이번에는 월요일에 시작하고, 기간도 22일까지로 지난해보다 5일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롯데백화점은 남녀 패션과 잡화, 생활가전 등 9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합니다.<br /><br />현대백화점은 닭의 해를 맞아 750돈 규모의 황금알 경품 행사를 비롯해 7가지 이벤트가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신세계백화점은 500여 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%까지 할인해 줍니다.<br /><br />갤러리아백화점과 AK플라자도 같은 기간 세일 행사를 여는 등 부진을 씻기 위한 백화점 업계의 움직임이 새해 벽두부터 분주합니다.<br /><br />YTN 한상옥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10115025851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