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정영태 / YTN 객원해설위원, 왕선택 /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<br /><br />[앵커] <br />2017년 새해 첫날을 맞았죠. 오늘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도 잠시 후 12시 30분에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 올해 신년사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지 정영태 YTN 객원해설위원과 왕선택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앵커] <br />9시 정도부터 준비하고 있었습니다. 사실 작년 빼고는 매번 9시 반에, 9시 정도에 나왔으니까요. 그런데 올해는 3시간이 미뤄졌습니다. 어떤 이유가 있는 건가요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이것은 작년에 12시에서 12시 반경 시작함과 마찬가지로 아마도 김정은이 최고 지도자로서 어느 정도 권력기반을 구축하는 데 자신감을 가진 그런 해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죠. <br /><br />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보다 더 많은 북한 인민들이 육성으로 김정은의 신년사 자체를 듣고 보고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12시로 자리잡았지 않았느냐 이렇게 생각이 되죠. 그렇다면 올해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런 신년사 시간 자체를 거의 굳혀 나가는 그런 해가 아니냐 이렇게 생각이 들 수 있죠. <br /><br />[앵커] <br />기존의 아버지, 할아버지와 차이점을 두려는 것도 짚을 수 있는 건가요, 그런 속내도 있는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 <br />글쎄요. 지금 박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주민 생활의 편의라든가 자신감 때문에 12시로 옮겼을 가능성도 있고 지난해 1년 전의 경우는 그때 약간 특수한 상황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김양건 대남비서의 장례식이 바로 전날에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9시로 예정됐던, 북한 시간 기준으로. 9시로 예정됐던 것을 12시로 변경을 했다.<br />그때는 그렇게 해석했었거든요.<br /><br />그런데 그랬다가 한 번 해 보니까 12시에 신년사를 하는 것이 편리한 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을 하고 올해부터는 아예 12시로 시간을 고친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 예상도 해 볼 수 있겠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전대와의 차별성보다는 아마도 주민의 편의라든가 이런 식의 그런 것도 가미되고 특히 예상치 않게 12시로 했다가 효과가 있다 이런 것들이 반영이 돼서 올해부터는 아마 정례화되는 그런 수순을 밟는 게 아닌가 이렇게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매년 신년사를 하게 되면 음성을 사실 분석해서 얼마나 자신감이 붙었나 이런 것도 저희들이 계속 보도해 왔었는데요. 사실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10110162427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