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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 늦춰진 국정교과서...혼란도 연장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애초 올해로 예정됐던 국정 역사 교과서의 전면 적용 시기가 일단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시범적으로 국정 교과서를 쓰는 '연구학교' 지정을 놓고 교육부와 교육청이 갈등을 빚는 등 올해도 혼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국정 역사 교과서, 반대 여론이 거세자 교육부는 결국 학교 현장에 전면 적용하는 시기를 올해 3월에서 1년 미룬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내년에는 각 학교가 국정과 검정 교과서 가운데 선택하도록 하는 '국·검정 혼용' 정책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준식 /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: 국정 도서와 검정도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, 새 교육과정에 따른 검정도서의 개발 기간을 1년 6개월에서 1년으로 단축하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교육부가 이처럼 어정쩡한 결론을 내다보니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.<br /><br />'국·검정 혼용'을 위해 각종 규정을 바꿔야 하고 당장은 기존 교과서를 쓴다지만 1년 만에 새로 만들어야 하는 검정 교과서 제작 일정도 빠듯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올해 국정교과서를 사용하는 '연구학교' 지정을 놓고 교육부와 교육청의 갈등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산 지원과 가산점 혜택으로 국정 교과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부의 꼼수라며 진보 교육감들이 지정을 반대하고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국회 상임위 심의를 기다리는 '국정 교과서 금지법안'도 변수 가운데 하나입니다.<br /><br />[유은혜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저희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금지법을 신속하게 상임위를 통해 처리함과 동시에 교육부 장관의 국정 역사교과서 강행에 대한 책임을 물어서 해임안 요구도 함께 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.]<br /><br />국정 교과서 문제는 결국 해를 넘겨 다음 정부의 몫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가 책임을 미룬 채 공을 교육현장에 넘김에 따라 교과서 선택을 둘러싼 혼란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0205065324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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