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'뇌물 수사'가 박 대통령 턱밑까지 다다랐습니다.<br /><br />현직 청와대 비서관으로는 처음으로, 오늘 김진수 보건복지비서관이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정유라 씨의 이대 학사비리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팀 취재하는 이종원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<br />잠시 후 김진수 비서관이 소환되죠, 오늘 어떤 조사를 받게 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오전 10시 김진수 비서관이 특검 사무실에 출석합니다.<br /><br />일단 참고인 신분입니다.<br /><br />김 비서관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 보건복지비서관으로 일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2015년 7월 국민연금의 삼성물산 합병 찬성 과정에서, 안종범 전 수석의 지시를 받아 이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특검팀은 구속된 문형표 당시 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이틀 전에는 김진수 비서관의 상관이었던 최원영 전 수석도 불러 조사를 마쳤고, 어제는 안종범 전 수석을 구치소에서 데려와 이와 관련한 조사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 것처럼, 현직 청와대 비서관이 특검에 소환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.<br /><br />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관련한 뇌물 수사가 박 대통령 턱밑까지 다다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 김진수 비서관 이외에도,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, 또 송수근 문체부 1차관도 소환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히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합니다.<br /><br />특검이 소환을 통보한 시각이 오전 9시 반이니까, 곧 특검 사무실 앞에 모습을 나타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남궁곤 전 처장은 정유라 씨의 부정 입학에 관여한 핵심 관계자로 지목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당시 면접 평가위원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고 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류철균 교수를 구속한 특검은 남궁곤 전 처장을 상대로, 정 씨가 부정 입학한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윗선을 가리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오후 2시에 소환될 예정인 송수근 문체부 1차관은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있으면서, 블랙리스트를 총괄해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이미 지난달 26일 문체부 압수수색 과정에서, 송 차관의 휴대전화도 압수해 분석해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특검 사무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0509004605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