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국민연금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찬성에 주도적 역할을 한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이틀째 특검에 소환됐습니다.<br /><br />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팀은 어제 오후 홍 전 본부장을 재소환해 합병 찬성 과정에 청와대나 보건복지부 등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가 있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 전 본부장은 김진수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안종범 전 수석으로부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라고 지시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팀은 홍 전 본부장과 함께 합병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지목된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도 불러 합병 당시 국민연금에 내린 구체적인 지시 내용과 배경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특검팀은 그제 문 전 장관 자택과 관사, 김진수 보건복지비서관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고 홍 전 본부장을 소환해 18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압수수색을 통해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특검팀은 문 전 장관과 홍 전 본부장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2801204190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