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1997년 한보그룹 사태 당시 정태수 회장의 서울구치소 현장 청문회 이후 19년 만에 열리는 최순실 씨에 대한 구치소 청문회는 세간의 관심만큼이나 취재 열기도 뜨거웠습니다.<br /><br />취재진이 구치소 앞에서 밤새워 대기하는 흔치 않은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아직 구치소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는 이른 새벽.<br /><br />최순실 씨에 대한 구치소 현장 청문회를 찾은 취재진이 청문회 시작 몇 시간 전부터 가방 등 소지품을 줄지어 늘어놨습니다.<br /><br />근처 대기실에서 밤을 새운 취재진도 적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구치소 측이 장소가 협소하다는 이유로 현장 취재기자 인원을 선착순 30명으로 제한하면서 진풍경이 빚어진 겁니다.<br /><br />[서울구치소 관계자 : 국회 기자 출입증 좀 제시해주세요!]<br /><br />구치소에서 국회 현장 청문회가 열린 건 지난 1997년 한보그룹 사태 때 정태수 회장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당시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청문회에 정 회장을 비롯해 수감 중인 12명이 증인석에 나와 TV 생중계로 온 국민의 시선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국정 농단 사건 국정조사에서 최순실을 비롯해 안종범, 정호성 등 구치소에 있는 핵심 증인들이 앞선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자 19년 만에 구치소 현장 청문회가 열리게 됐습니다.<br /><br />[김성태 / 국회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(12월 22일) : 26일 월요일에 우리 조사 특위 위원 전원이 구치소 현장으로 나가서 현장 청문회를 열어 심문하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앞선 5차례 청문회만큼이나 이번 구치소 청문회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 만큼 취재진의 경쟁도 그만큼 치열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안윤학[yhah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22612205873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