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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항공 조종사 파업...연말까지 148편 결항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임금 협상이 결렬되면서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내일(22일)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국제선과 국내선 여객기 130여 편을 포함해 내일부터 연말까지 대한항공 148편이 결항합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정미 기자!<br /><br />연말연시에 여행 떠나시는 분들 많을 텐데 항공편 차질이 생기는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내일 새벽 0시부터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가면 일부 노선 감축이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내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열흘 동안 모두 148편이 결항합니다.<br /><br />국제선과 국내선 여객기는 136편이 결항하고 화물기는 12편이 빠집니다.<br /><br />국제선은 일본과 중국, 중동 노선에서 결항이 생깁니다.<br /><br />구체적인 결항 노선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결항되는 노선을 사전 예약한 승객은 수수료 없이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파업 기간 평균 운항률은 93% 정도인데요.<br /><br />불편은 불가피하겠지만, 필수 공익 사업장이라 조합원의 80%가 정상 근무를 하는 만큼 큰 혼란은 없을 거란 게 대한항공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파업하는 건 필수 공익 사업장으로 지정된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이자 11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15년 임금 인상안을 놓고 2년 동안 협상을 벌이다 결렬된 건데요.<br /><br />조종사 노조는 29% 인상을, 사측은 1.9% 인상으로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조종사 노조는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나라 조종사 임금이 외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인력이 중국 등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임금을 무조건 외국 수준으로 올려달라는 건 아니라며 사측이 천 원이라도 인상의 의지를 보인다면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사측이 노동의 강도가 다른 일반 노조와의 형평성을 빌미로 10년 동안 동일 인상률을 적용하면서도, 경영진 보수만 더 많이 올린 데 대한 것에 대한 상징적인 반발이라는 건데요.<br /><br />대한항공 사측은 가뜩이나 일반 직원보다 임금이 높은 조종사들에게 임금 인상률까지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건 무리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이정미[smiling3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22116194235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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